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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인큐 #리스터디 #다시시작하는공부 #4월 #동양역사 #한국사끄적끄적 2017. 4. 28. 18:07
지인을 통해 처음으로 인큐 리스터디에 참여했습니다.
인큐에서 진행하는 리스터디는
말 그대로 다시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기본 교양 교육입니다.
전 과정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고 신청은 인큐 카페에서 구글폼 형식으로 받고 있으며, 선착순으로 마감됩니다.
http://cafe.naver.com/dreaming1095
저도 4월 리스터디에 참여하기 위해 3월 31일에서 4월 1일로 넘어가는 자정에 광클을ㅋㅋㅋㅋㅋㅋㅋ 해서
다행히 ‘동양 역사’라는 주제로 스터디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어요.
수업에 참여하기에 앞서,
오픈 카톡 방에서 [리스터디에 참여하는 마음을 나눠요!] 미션을 합니다.
윤소정 선생님의 음성녹음파일을 통해서
- 왜, 리스터디를 만들었는가
- 리스터디에서 갖춰야 하는 마음은 무엇인가
에 대해 먼저 듣는, 그러니까 수업하기 전 마음가짐을 바로잡는 과정을 거쳐요.
무엇보다도, ‘참여’를 통해 스스로 만들어가는 수업이라는 점과 ‘규칙을 지키는 것’을 중요시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.
그리고 실제로 리스터디는 ‘규칙을 지키면서’ 사람들의 ‘참여’를 통해 만들어지고 있었습니다.
<동양 역사 PART 01. 한국사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공부 (조선 편)>
동양 역사의 첫 번째 리스터디는 ‘한국사’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었습니다.
그중에서도 유아인… 아니 ‘이방원’이라는 인물에 대해 다루었죠.
하지만, ‘이방원’이 어떤 사람이고, 아버지가 누구이며, 어떤 업적이 있는지 뭐 이런 걸 ‘공부’하는 시간이 아니었어요.
어떻게 보면 이방원이라는 ‘사람’을 이해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.
그러니까, 이방원에 대해 알려진 ‘정보’를 배우는 게 아니라 그걸 스스로 다시 ‘생각’해 보는 기회를 리스터디가 마련해준 거죠.
사람들이 다시 ‘생각’해볼 수 있도록 리스터디는 끊임없이 ‘질문’을 던지는 방식으로 진행이 됩니다.
'답이 정해져있지 않은 질문에 답하는 것'은 한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어요!
역사라는 주제에 걸맞게 처음에 E.H. 카 선생님이 등장하셔서 '역사는 해석하는 것'이라는 명언을 남기는데요.
이 말 덕분에 이미 '사실'이라고 받아들여지는 정보에 대해서 과감하게 '재해석'해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.
동양 역사 그 두 번째 시간에는 '한국인'에 대해 이야기하는 기회를 갖는다고 해요.
리스터디가 또 어떤 새로운 시각을 열어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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